국세청이 오는 3월 법인세 신고를 앞두고 외형 300억원 이상 대기업 집단의 신고성실성 판단을 위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 법인은 외형 300억원 이상 116개 대기업집단과 함께 외형 300억원 미만의 12개 법인입니다. 특히 외형 300억원 미만의 기업들은 대기업 계열사로서 모기업과의 거래에서 세금탈루 혐의가 포착되거나 탈세정보 등 구체적인 자료가 입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세청은 관계자는 "이번 세무조사는 사전에 탈루혐의가 포착된 다양한 업종의 기업으로서 구체적인 소득조절 사실의 확인이 필요한 법인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세무조사 대상 유형을 살펴보면 전년도 법인세 신고전 성실신고자료를 안내했으나 불응한 법인, 반도체·전자·조선·자동차 등 호황업종으로서 소득탈루혐의가 있는 기업 등입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