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지난해 10월 발표한 새로운 로고인 `행복날개' 적용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SK그룹은 서린동 SK㈜ 사옥 및 을지로 SK텔레콤 사옥, 명동 SK네트웍스 사옥 등 주요 관계사 사옥에 행복날개 대형 로고를 부착하고 ID카드와 서식 등 사무관련 비품과 임직원 명함, 뱃지에 대한 로고 적용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SK그룹은 또 이달말까지 관계사 빌딩 내외부의 사인물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룹의 주력업종인 정보통신과 에너지 사업부문의 로고 교체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텔레콤은 강남, 명동, 신촌의 SK텔레콤 단말기 및 이동통신 서비스 체험공간에 간판 시안을 설치했으며 고객들의 호감도 및 내부 평가를 거쳐 최종안을 선정한 뒤 일반대리점은 4월까지, 이동통신서비스 체험공간은 연말까지 간판 교체작업을 마칠 방침이다. 전국 주유소의 폴사인 교체작업도 현재 일산, 인천, 분당, 안양 등 7개 주유소에 설치된 간판 시안 평가 작업이 완료되면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SK그룹은 로고 교체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최근 갤럽코리아를 통해 조사한 행복날개 로고에 대한 인지도 및 호감도가 런칭시보다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SK기업문화실 권오용 전무는 "앞으로 주유소 및 대리점 간판 교체작업이 본격화되면 고객들의 인지도와 호감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 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