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영업일 기준으로 보름만에 990원선을 회복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상승한 992원10전에 거래를 마쳐 1월4일 이후 처음으로 990원선에 안착했습니다. 일본증시의 부진으로 시작된 아시아 증시의 급락 여파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데다 외국인이 국내 증시 현,선물을 9천억원이 넘게 순매도 하면서 환율도 끌어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연초부터 시작된 환율하락의 불안이 일단락 되었다는 분위기입니다. 980원선에 대한 당국의 강한 지지의지와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줄어들고 있는 점도 환율 안정에 힘을 실어주는 분위기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