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편의점형 슈퍼마켓'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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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테스코 홈플러스가 기존 슈퍼마켓과 달리 즉석식품 조리공간 등을 별도 설치한 '편의점형 슈퍼마켓' 사업을 강화한다.
홈플러스는 18일 "한쪽에 컵라면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등 편의점식으로 매장을 설계하고 신선·즉석조리 식품을 많이 취급하는 100평 안팎의 슈퍼마켓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수퍼익스프레스'라고 부르는 이 같은 슈퍼마켓을 연내에 50개까지 늘리기로 했다.
홈플러스는 19일 종로구 숭인동에서 개점하는 '숭인점'까지 포함해 현재 수퍼익스프레스 점포 19개를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70평 크기의 숭인점은 편의점형 슈퍼마켓의 첫 케이스"라며 "기존 슈퍼마켓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즉석 식음코너를 두고 컵라면을 데워먹을 수 있는 전자레인지와 식수대,온장고 등을 갖췄다"고 말했다.
또 커피 전문업체의 원두커피를 맛볼 수 있고 반창고 밴드 과산화수소 등과 같이 처방전이 필요없는 일반의약품도 구매할 수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