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을 대표하는 5개 은행과 금융지주회사 CEO가 최근 한 외국계 투자은행과 연달아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들은 외환은행LG카드 매각이 마무리 되더라도 대형 M&A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JP모건은 하나와 우리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국민은행, 기업은행의 CEO들을 만나 금융권의 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습니다. JP모건은 금융권의 가장 큰 현안인 업계의 합종연횡과 올해 영업전략, 금융산업의 위험요소에 대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CG1) (금융권 합종연횡 전망) -은행-비은행 인수 통한 성장 필요 -국민, 외환 인수시 금융권 M&A 가속화 -외환은행-LG카드 매각후에도 M&A 지속 -시너지 수익은 증대, 비용절감은 제한적 5명의 CEO들은 국민은행이 외환은행을 인수할 경우 업계 재편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어질 것으로 보고, 업계는 2~3개의 초대형은행으로 압축될 때까지 M&A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1) (최종 빅딜 가능성 염두한 듯) 즉, 은행을 비롯한 금융권 M&A가 여전히 마지막 최종 라운드를 남겨 놓고 있다는데 의견의 일치를 본 셈입니다. (CG2) (2006년 영업전략) -위험회피 성향 심화 -중소기업 신규유치 사활 -소매금융 맞춤형 판매 강화 올해 영업전략에 대해 CEO들은 위험회피 성향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대신 중소기업 신규유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교차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맞춤형 소매금융이 펼쳐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CG3) (은행권 잠재적 위험요소) -과도한 M&A 자금 부담 -M&A에 따른 내부 피로감 -사전 준비 부족한 해외진출 현재 은행권의 잠재적 위험요소를 묻는 질문에 CEO들은 공격적인 M&A에 따른 자금부담과 임직원들의 동요를 꼽았고, 불확실한 해외진출이라고 답한 CEO도 있었습니다. (CG4) (JP모건 면담 CEO) (윤교중 사장 황영기 회장 이인호 사장) (강정원 행장 강권석 행장) JP모건은 지난주 윤교중 하나금융지주 사장, 황영기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인호 신한금융지주 사장, 강정원 국민은행장, 강권석 기업은행장을 차례대로 만나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S2) (영상편집 이주환) 이들의 생각은 한 가지였습니다. 규모의 경제와 시너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만큼 덩치를 불리고 한계에 다다른 국내를 벗어나 해외로 나가는 길만이 생존을 보장할 것이라는 점입니다.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