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제항공 운송실적이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교부가 내놓은 '2005년 여객수송실적'에 따르면, 국제항공 운송실적이 여객의 경우 전년보다 10.2% 증가한 2981만5000명, 화물은 1.8% 늘어난 261만7000톤인 것으로 기록됐습니다. 지역별로 중국은 656만 2천명으로 무려 24.3%가 증가했고, 일본의 경우 862만8000명을 수송해 4.7% 늘어났습니다. 건교부 관계자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지역에서 큰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특히, 이들 지역에선 한류열풍과 주5일제 근무제 실시로 운송실적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