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리요네증권은 홍콩 항셍지수에 대해 1만6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17일 CLSA의 엠마 길 분석가는 지난주 홍콩 증시의 거래대금이 1998년이후 최고치로 치솟았으나 시가총액대비 비중은 과열수위까지 도달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안화 절상 등을 노린 투기자금이 유입되면서 홍콩 금리(Hibor)가 런던기준금리(Libor)대비 할인되는 등 유동성 장세를 알려주는 긍정적 지표들이 발산중이라고 판단. 길 분석가는 "하이보-리보 격차가 좁혀지면 시장의 조정 신호로 볼 수 있으나 아직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항셍 지수가 1만6000포인트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