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투자증권 서성문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해 우리사주 물량에 대한 우려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으나 이에 따른 물량 부담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영업 전망이 밝아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사주물량 출회가 단기내 거의 모두 이루어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고 설명. 또 사주물량 출회는 이미 지난 2004년 말부터 알려진 사실이며 최악의 경우 3개월 내 사주 물량의 70%에 해당하는 1264만주 정도가 출회되더라도 이는 일평균 거래량의 8%에 불과해 주가에 미칠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3만3000원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