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노르(몽골)=공항사진기자단] 28일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가노구 내 대한항공 숲에서 임직원과 지역주민들이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대한항공 숲'은 현지 사막화를 방지하고 탄광에서 불어오는 분진관 먼지를 막아주는 도심형 방풍림 조성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취지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다.현재 이 숲에는 포플러, 비술나무, 차차르간(비타민 나무), 버드나무 등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12개 수종의 나무 총 12만 5,3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최혁 기자
충남 천수만 간척지(A·B지구)가 미래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28일 충청남도에 따르면 서산·태안의 천수만 A·B지구 간척지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비롯해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시설,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A·B지구 간척지는 식량 자급률 향상, 수입 대체, 수자원 확보 등을 위해 현대건설이 1980년 5월 착공해 1995년 8월 완공했다.도와 국방과학연구소는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을 건립하는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히면서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윤 대통령은 올해 2월 서산 공군 20전투비행단에서 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사전 타당성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UAM·AAV센터 국비 30억원 확보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시설은 태안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32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도는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올해 정부 예산 30억원을 확보했다.서산 B지구에는 AAM산업을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손을 잡았다. 도는 올해 2월 현대자동차그룹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 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충남 천안시가 민선 8기 반환점을 돌았다. 시는 2년간 고품격 문화도시 조성, 국가산업단지 지정,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 GTX-C노선 천안역 연장 확정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책으로 주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해 독립기념관에서 첫 번째 ‘K-컬처 박람회’에 이어 올해도 ‘2024 K-컬처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한류 문화를 선도도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열린 K-컬처 박람회는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해 한류 문화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28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 덕분에 천안이 짧은 시간에 여러 분야에서 놀라운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는 시민 삶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박 시장 일문일답.▷민선 8기 대표적인 성과는 무엇인가요.“성공적으로 개최한 K-컬처 박람회를 꼽을 수 있습니다. 지난해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가 미래 모빌리티 국가산단으로 최종 선정된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소외된 천안 북부지역 발전은 물론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새로운 거점이 될 것입니다. 천안은 인구 100만 대도시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민 편의를 높이는 견고한 교통 인프라 구축은 필수입니다. 올해 1월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은 3년의 노력 끝에 탄생한 결과물입니다. 콜버스와 농촌 택시 도입 등 수요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에 초점을 두고 빠르고 편리한 교통혁신을 이뤄냈습니다. 또 GTX-C노선 천안역 연장은 수도권 접근성도 획기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