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직접투자 환경,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월등히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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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 직접투자를 거의 빨아들이다시피하고 있는 중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경영, 생활 인프라 측면에서는 월등히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KOTRA의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조직인 '인베스트코리아'가 우리나라와 중국의 주요 생활권 3곳을 선정, 비교 조사해 드러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등 수도권과 중부권, 영남권, 그리고 중국에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를 비교한 결과 우리나라는 인력, 금융, 지적재산권, 또 기술 및 R&D와 비자 등 출입국 환경, 그리고 통신환경에서 중국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일례로 통신환경은 우리나라가 세게 1위의 초고속인터넷 보급률을 자랑하지만 중국은 세계 37위이며 금융환경에서도 우리나라는 선진적인 온라인망을 구축했지만 중국은 비현금 거래시 대금회수가 힘들고 온라인 전산망 등 금융 인프라가 미비했습니다.
인베스트코리아의 황규준 투자환경개선팀장은 "전체 시장규모나 생산비용 등 경제적인 요인은 단기간의 노력으로 개선될 수 없으므로 사회 인프라적인 경영환경과 생활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이를 중국 등 경쟁국과 비교해 외국인들을 설득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