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정부의 강력한 개입으로 반등에 성공했던 원달러 환율이 다시 하락세로 반전하며 980원선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83원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줄였다 9시32분 현재 지난 금요일 보다 4원60전 하락한 983원2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14엔선을 회복했던 엔달러 환율이 113.8엔선으로 재차 하락하면서 글로벌 달러화 약세가 다시 시작된 것이 원달러 환율도 끌어내리고 있습니다. 외환시장에서는 지난 금요일 당국이 최대 20억달러를 쏟아부어 환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글로벌 달러 약세 조짐이 나타나면서 당국의 대응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