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이 10일 홍콩 현지법인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출범식에서 이종철 사장은 "조정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지금의 해운시황속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신상권 개발과 신수익원 창출은 STX팬오션의 균형성장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장은 이어 "홍콩 법인은 상해법인과 함께 중국 해운시장의 효과적인 공략을 위한 전진기지로 운송사업은 물론 LNG터미널, 항만개발, 종합물류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STX팬오션은 홍콩 법인 출범을 시작으로 올해안에 일본, 인도 등에 현지법인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며 내년까지 세계 38개 주요 거점에 현지법인과 신규 지사를 설립, 글로벌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