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차가 일반인들에게 베일에 가려져왔던 신차발표회를 인터넷으로 생중계합니다.
GM대우는 1월 18일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동안 새로운 중형세단 '토스카'신차 발표회를 GM대우 홈페이지(www.gmdaewoo.co.kr)에 접속한 사람은 누구나 로그인없이 시청할 수 있도록 생중계한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식기자 kskim@wowtv.co.kr
건설사업관리(PM) 전문기업 한미글로벌이 건설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전략을 다룬 ‘건설산업의 ESG, 지속 가능성을 향한 전략’(사진)을 지난달 20일 발간했다. 책에는 ESG 경영의 기본 개념과 평가 방법, 구체적인 경영 전략, 지속 가능한 ESG 생태계 구축 방향이 담겼다. 이를 통해 건설산업 관계자가 ESG를 단순한 규제 대응이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삼을 수 있도록 돕는다.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기획을 주도하고 안창범 서울대 교수가 공동으로 집필했다. 책은 총 4부로 구성됐다. 제1부에서는 ESG 경영의 기본 개념 및 평가 방법을 설명하고 제2부에서는 국내 주요 건설기업의 ESG 평가 분석과 해외 제도 장치를 소개한다. 제3부에는 건설산업을 위한 구체적인 ESG 경영 전략, 제4부에는 지속 가능한 건설 ESG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방향을 각각 적었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의 ESG 경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책을 통해 기업이 ESG 경영을 더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
"슈우우웅~"지난 13일 인천 영종도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경기 김포의 한 카페까지 약 3시간 동안 진행된 미니(MINI)코리아의 전기차 2종 시승회를 진행했다. 이날 탄 첫 차는 콤팩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올-일렉트릭 미니 에이스맨. 첫 인상은 작고 아담했지만, 가속 페달을 끝까지 꾹 밟으니 경쾌한 굉음이 났다. 마치 레이싱 카트를 타고 달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다. 낮고 빠르게 고속도로를 미끄러듯 주행하는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미니 전동화 시대 여는 '에이스맨'미니는 '팬'이 있다고 얘기될 정도로 타깃 소비층이 뚜렷한 브랜드다. 16일 미니코리아에 따르면 미니의 주요 소비층은 평균 연령 39.6세의 일반 직장인이나 전문직군이다. 미니를 구매하는 이유로는 1위로 디자인, 2위 브랜드가 꼽힌다. 그만큼 어느 브랜드도 따라오지 못할 '아이코닉함'이 미니 브랜드의 핵심이란 얘기다.이러한 특징을 살리기 위해 내연기관과 전기차가 공존하는 미니 컨트리맨과 미니 쿠퍼와는 달리, 에이스맨은 전동화 시대를 맞아 새롭게 태어난 차임에도 불구하고 1959년 미니의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그대로 가져왔다. 미니 토글바, 원형 디스플레이 등이 그렇다. 여기에 데코벨트 등 아기자기한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도 눈길을 끈다. 그러면서도 기존에는 없던 다각형 디자인의 헤드라이트를 적용해 참신함을 살렸다.크기는 전장 4085㎜, 전고 1515㎜로 일렉트릭 미니 컨트리맨보다는 작고, 일렉트릭 미니 쿠퍼보다는 크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BMW 그룹의 5.5세대 고전압 시스템이 적용됐다. 트렁크 적재 공간은 기본 300ℓ,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한국의 작년말 가계부채 규모가 세계 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최근 가계부채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지만 여전히 세계 최상위권에 머물렀다. 최근 토지거래허가제 완화로 대출이 다시 증가하는 것을 고려하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16일 국제금융협회(IIF)의 세계 부채(Global Debt)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4분기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1.7%로, 세계 38개국(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중 2위를 기록했다. 비율이 더 높은 국가는 캐나다(100.6%)가 유일했다.한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래 2023년까지 100%를 웃돌면서 약 4년간 '세계 최대 가계부채 국가'의 불명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작년 국민계정 통계 기준연도 개편 등으로 2023년 말 비율이 갑자기 93.6%로 크게 하향조정되면서 순위가 2위로 내려왔다.지난해에도 가계부채 비율은 둔화됐다. 하락 폭은 1.9%포인트로 38개국 중 네 번째로 컸다. 다만 전체 규모는 신흥시장 평균(46.0%)이나 아시아 신흥시장 평균(57.4%)은 물론 세계 평균(60.3%)을 여전히 크게 웃돌았다.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 11일 발표한 최신 통계에서도 우리나라 가계부채 비율은 최상위권이었다. 작년 3분기 말 기준 한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90.7%로, 세계 44개국(유로 지역은 단일 통계) 중 5위였다. 역시 신흥시장 평균(49.1%)이나 주요 20개국(G20) 평균(61.2%), 조사 국가 평균(61.9%)보다 월등히 높았다. 1위는 스위스(125.7%)였고, 호주(111.5%)·캐나다(100.1%)·네덜란드(94.2%)가 우리나라를 웃돌았다. 다만 1년 전에 비해선 3.8%포인트 하락했다.문제는 이달들어 가계부채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