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항공·해운 업체들이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늘리며 사업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아시아나항공과 한진해운이 올해 투자를 대폭 늘려 혁신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투자액을 지난해보다 49.3% 늘린 5천270억원을 투입해 B777여객기를 비롯해 모두 6대의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입니다. 매출 3조5천340억원과 영업이익 1천900억원의 실적을 달성해 3년 연속 흑자를 실현하겠다는 경영목표도 제시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서비스와 노사문화 혁신, 주주만족을 중점 추진 전략으로 선정하고 오는 2007년에는 최초로 주주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진해운은 신규선박과 장비, 터미널과 3자 물류사업 확대 등에 5억8천만 달러를 투자합니다.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투자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다짐입니다. 올해 사업목표는 매출액 65억2천800만달러와 영업이익 5억4천700만 달러로 잡고, 컨테이너 부분 328만3천TEU, 벌크 부분 4천9백만 톤의 수송량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한진해운은 총부채비율을 121% 수준으로 낮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해운시장 변화에 대비해 경영혁신과 리스크 관리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