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지난해 매출 3354억원,순이익 267억원을 올렸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지난 2004년 1124억원보다 198.4% 증가한 것이다.


순이익은 203.4% 늘었다.


회사측은 또 올해는 매출 4000억원,순이익 29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예정된 신제품이 많아 실적개선 여지가 크다는 설명이다.


전문의약품으로 갱년기 장애치료제,성인 파상풍 백신,혈우병치료제 등을 출시할 예정이며 일반의약품은 치아미백제,자양강장제 등이 준비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비아이엔텍=지난해 매출 33억원,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6.3% 늘었고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순손실은 26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의 81억원에 비해 축소됐다.


회사측은 신규사업으로 추진한 SI(시스템통합) 교육 바이오사업 등에서 매출이 발생하면서 수익구조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유원컴텍=지난해 4분기에 매출 121억원,영업이익 14억원을 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2.4%,영업이익은 797.6% 급증했다.


순이익도 13억원으로 269.7%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및 LCD(액정표시소자) 등의 제조공정용 신규소재 제품의 매출비중이 커지면서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김태완·고경봉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