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CJ가 CJ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오늘 와이드스탁 시간에는 CJ에 대해 취재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앵커1] 먼저 최근 CJ 주가흐름을 짚어주시지요 [기자1] 최근 CJ는 환율하락 수혜주로 부각되며 연일 급등세를 이어갔습니다. 새해 첫 증시부터 11%넘게 급등 출발한 CJ는 어제를 제외하고는 연일 강세행진을 벌였는데 지난해말 10만4500원이던 주가가 어제 13만4500원까지 28%나 치솟았습니다. 특히 CJ는 환율하락의 수혜주라는 긍정적인 상황에 CJ가 CJ엔터테인먼트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면서 오전 내내 상승세를 시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CJ의 합병에 대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어서 당분간 합병의 호재를 누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2] 증권사별 투자의견은 어떻습니까? [기자] 증권사에서도 이번 CJ의 CJ엔터테인먼트 흡수합병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다만 CJ가 최근 많이 올랐기 때문에 주가의 추가상승에 대한 목표주가 올리기는 아직까지는 나타나고 있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씨지)(CJ 긍정적 의견 '봇물') 투자의견 목표주가 (미래에셋 매수 171,000원) (현대증권 매수 170,000원) (동양종금 매수 135,000원) 먼저 미래에셋증권은 CJ에 대해 CJ엔터테인먼트와 CJ모닝웰의 합병은 장기적 기업가치 방향성에 긍정적이라며 매수 의견에 목표주가 17만1000원 유지했습니다. 또 그룹이 지주회사 구도를 갖추기 시작했다면 가까운 미래에 금융회사 지분의 매각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따라 투자자산에 대한 가치 재평가 지속과 M&A 등을 통한 장기 성장 잠재력 기대가 더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습니다. 현대증권은 CJ가 CJ엔터테인먼트의 분할 및 투자부문의 합병을 통해 자회사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 성장이 가능해져 자산가치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가를 17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삼성증권도 CJ의 CJ엔터테인먼트 합병이 업계 전체 투자확대로 연계돼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삼성증권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오던 CJ 그룹이 향후 보다 적극적인 투자로 업계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라고 호평했습니다. 한편 동양종금증권은 CJ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는데요. 동양종금증권은 "합병으로 인한 목표주가 변동 요인은 없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상장 자회사의 지분 가치가 증가했다"며 "올해 원달러 환율 전망치를 기존 1012원에서 950원으로 하향 조정, 실적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3] CJ의 CJ엔터테인먼트 흡수합병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이 우세한데 4분기 실적 예상치는 어떤가요? [기자] CJ의 4분기 예상실적이 이번에도 역시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씨지)(CJ 4분기 예상 실적) (자료 fn 가이드) 3분기 4분기 추정치 (매출액 6,768억원 6,246억원) (영업익 676억원 387억원) (순이익 255억원 300억원) 증권정보제공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CJ의 4분기 예상 매출액은 6246억원, 영업이익은 387억원, 순이익은 3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4분기 예상매출은 지난 3분기와 비교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줄것으로 보이는 반면 순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앵커4] 마지막으로 CJ의 주가전망에 대해 전체적으로 정리해주시지요 [기자] CJ는 최근 환율하락과 내수회복의 수혜, M&A호재가 부각되며 올초 가장 주목받는 주식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씨지)(CJ 주가 '강세 지속') ->자회사 합병 호재 ->내수 회복 본격 ->환율 하락 수혜 ->실적 호조 지속 단기적으로는 이번 합병이 큰 호재가 되며 CJ의 주가 강세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대부분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데다 합병 후 지주회사 기대가 부각돼 전망이 밝다고 볼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실적역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발표 때까지는 주가의 탄탄한 상승흐름이 기대됩니다. 다만 최근 주가가 단기 급등하다는 것이 다소 부담으로 존재한다는 점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