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증권업종에 대해 3분기(05.10~12)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장효선 삼성증권 분석가는 유니버스 4개 증권사의 3분기 순익 합계가 4천269억원으로 전기대비 52.4%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대비 75.6%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3분기 거래대금이 01년이후 가장 높은 6.7조원을 기록한 점이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친 가운데 코스피 상승에 따른 단기매매증권 관련 이익 역시 증권사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었을 것으로 진단. 따라서 05~05 회계년도 거래대금 전망치를 각각 5.3조원과 6.0조원으로 높이고 순익 역시 각각 28.1%와 15.9% 상향 조정.증권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종목별로는 대우증권우리투자증권에 대해 신규 목표주가 2만5000원과 3만1000원으로 매수를, 현대증권과 대신증권은 2만1000원과 3만1000원으로 보유를 지속했다. 장 연구원은 "다음말로 예정된 미래에셋증권 상장은 자산운용사 보유 증권사에 좋은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