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부터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가 시작됩니다. 전문가들은 실적발표를 계기로 주가 차별화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한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포스코와 LG필립스LCD를 필두로 4분기 기업 실적발표가 본격화됩니다. 시장에서는 새해들어 시가총액상위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실적을 상향 조정하는 등 실적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4168억원으로 상향됐고 LG전자현대차 등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내수관련주와 금융주, 자동차 관련주들의 실적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업실적 호전이 증시의 상승을 강력하게 이끌기보다는 종목별 차별화된 흐름을 강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내증시가 4분기 실적모멘텀을 이미 반영한데다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으로 향후 기업실적 전망이 불투명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상대적으로 환리스크에 대한 방어능력을 갖춘 대형주 중심의 선별적인 매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어닝시즌 돌입으로 종목별 차별화가 예상되고 있는 주식시장. 전문가들은 대형주 중에서도 향후 실적이 낙관적인 종목들로 관심을 압축해 나갈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