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초대석] 김선영 바이로메드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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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CEO초대석시간입니다. 오늘은 바이오기업중에서 기업가치기준으로 황제주로 불리는 바이로메드의 김선영 대표가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바이로메드가 어떤회사인지부터 간단히 소개시켜주시죠?
김대표)바이로메드는 지난 96년 서울대학교 학내 벤처로 출발해 9년 동안 첨단 바이오 신약 의 개발을 위해 한 우물만을 파온 정통 바이오 생명공학 기업입니다. 핵심 소재인 유전자 전 달체와 관련 기술을 확보해 현재 5개 제품에 대해 임상시험을 실시하는 등 유전자 치료제 관련 원천기술을 갖고 있으며 미국, 일본,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 다.
앵커)바이로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란 어떤 것이며, 어디에 사용되는 지 설명해 주십시오
김대표)바이로메드는 DNA 전달체, 레트로바이러스 유전자 전달체를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 습니다. 유전자 치료는 인체제 유전자를 주입하여 불치, 난치병을 치료하는 기술로 약대신 유전자를 활용해 생체안으로 주입시키는 21세기 최첨단 생명공학 기술입니다.
치료방법은 환자의 세포를 분리해 원하는 세포를 주입한 후 환자에게 재이식하는 ‘EX-VIVO ’와 유전자를 직접 투여하는 ‘IN-VIVO’가 있으며, 대표적인 대상질환은 암, 에이즈, 심혈 관 질환 유성질환 등이 있습니다.
앵커)좀더 구체적으로 바이로메드가 개발하고 있는 유전자 치료제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김대표)유전자 치료제는 유전자를 의약품으로 사용하기 위해 특수 개발된 첨단 바이오 신약 입니다. 현재 바이로메드가 개발중인 유전자 치료제는 허혈성 심혈관질환 치료제, 허혈성 지 체 질환 치료제, 항암 DNA 백신 등이 있습니다.
이 중 상용화 시점이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허혈성 지체질환 유전자 치료제 는 동아제약과 함께 삼성 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임상 2상을 진행중이며, 빠르 면 2007년 상용화를 위한 신약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한 허혈성 심혈관질환 치료제도 현재 전임상을 마치고 내년부터 한국, 미국, 중국에서 임 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앵커)조만간 세계적인 제약사와 제품개발과관련 계약체결을 잇따라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며 언제 이루어집니까?
김대표)해외 유수의 바이오업체들과 연구개발 용역등 협력계약 체결을 추진중입니다. 상반기중에만 2건의 연구개발 협력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앵커)바이로메드 제품의 상용화에 관심이 높은데 임상 일정과 임상이 성공했을때 바이로메드 의 기업가치가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김대표)일본의 경쟁사가 있는데 이 업체는 우리가 개발하는 신약중 한개정도만 가지고도 기업가치 6500억원정도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앵커)향후 임상실험 일정에 대해서 말씀해주시죠?
김대표)가장 상용화에 근접한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바이로메드의 장점입니 다.현재 한국과 미국에서 2개 제품에 대해 임상 2상이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허혈성 심형관질환 치료제에 대해 한-미-중 동시 임상 1상을, 유전자 질환의 일종인 만성육아종 질 환 치료제는 한국에서 임상시험 1?2상을 실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4개 제품에 대해 한국, 미국, 중국에서 6개의 임상시험을 거칠 예정입니다.
까?
앵커)다른 바이로업체와 비교해 바이로메드의 장점이라면 어떤점을 들수 있습니까?
김대표)첫째 연구력입니다. 저희 회사는 전체인원 중 석박사 연구원이 70%를 차지하고 있습 니다. 요컨데, 유전자 치료제부문에서는 독보적인 브레인 집단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연구원 1인당 특허 등록 수 및 출원 수 등은 국내 최고 수준이며, 연구원 1인당 국내외 투자 유치금 액 또한 6억원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로메드는 53건의 국내외 특허를 비롯하여 총 34편의 SCI 논문발표, 총 9건의 기술 이전 실적, 총 70여 억원에 이르는 국가연구개발과제를 수행하는 등 유전자치료제 관련 세계 최고급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둘째, 바이로메드의 가장 큰 경쟁력은 유전자 치료제 부문 세계적인 기술력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는 점입니다.
바이오 벤처기업 중 신약개발 및 상용화의 가능성이 가장 빠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대형 제약사들도 운용하기 힘들다는 4개의 오리지널 신약 상용화 임상시 험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있어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에 다수의 특허를 등록시켜 지 적 재산권을 보호받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은 물론 선진국 기업에 기술이전을 통한 로 열티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앵커)바이로메드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바이오기업중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김대표)바이로메드는 영국의 옥스포드 바이오메디카사, 일본의 다카라바이오사, 중국의 베이 징 노스랜드바이오사를 비롯해 국내 동아제약, 녹십자, 이연제약 등과 기술이전을 통한 파트 너십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0년 3월 일본 최대 제약업체인 다카라바이오사가 66억원 을 출자하면서 자사의 성장발판을 마련했고 뒤이어 2003년에는 일본제약회사 자익 10억원 출 자, 올해 일본 제약회사 CSK와 국내 벤처캐피털 4개사가 합작으로 58억원을 투자하면서 우량 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