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백화점 신년세일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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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백화점 업계의 매출 증가세가 1월에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각 백화점의 신년 정기세일 매출이 큰 폭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22개 점포의 신년세일 초반 사흘동안 매출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9.3%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도 세일 첫 3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8% 신장했습니다.
현대백화점은 세일 초반 3일간 매출이 전년비 18% 가량 늘었고, 그랜드백화점도 29%의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이처럼 초반 세일 매출이 두자리수 이상 신장한 것은 예년에 비해 추워진 날씨와 최근 회복되고 있는 소비심리 때문인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여성의류의 경우 세일 초반 강추위로 값비싼 코드나 점퍼 같은 외투류가 40% 가까이 판매가 늘었고, 남성 신사 정장도 30%정도 신장됐습니다.
세일초반 매출이 21.7% 늘어난 갤러리아백화점의 경우엔 명품 판매가 34.1% 증가하며 전체 세일 신장세를 주도해 소비심리 회복 조짐을 반증했습니다.
업계에선 세일 후반부인 18일부턴 설 선물세트 판매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매출 신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각 업체들은 이러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구매금액에 따라 상품권을 증정하고 브랜드별 '초저가 판매 기획전'을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