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환율 부담...1410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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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급락과 외국인매도로 지수가 1410선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보합권 등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보이던 코스피지수는 4.45P 하락한 1408.33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선 외국인들은 1244억원의 주식을 팔았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632억원, 98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의약품,전기전자,철강금속,의료정밀,증권업이 상승한 반면 비금속광물,기계,건설,은행업 등이 하락했습
니다.
삼성전자가 0.15% 상승한 68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하이닉스반도체와 LG필립스LCD가 실적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원화 강세 수혜가 기대되는 한국전력이 닷새째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대한항공 역시 5% 이상 올랐습니다.
터키에서 AI 사망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성기업과 오양수산,사조산업,동원수산 등 수산물관련주도 2~3%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환율 악재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75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6.78P 오른 753.88로 마감, 이틀째 상승했습니다.
다음이 자회사인 라이코스의 성공적인 구조조정 기대감 등으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NHN과 네오위즈,엠파스,CJ인터넷 등 인터넷관련주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환율 악재에 덜 민감한데다 지난해 12월에 한차례 조정을 거쳤다는 점에서 급등 피로감이 덜하다"며 직전 고점인 750선 안착이 확인됨에 따라 추가 랠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