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섹션] "새해에도 참살이로 건강을 살찌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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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년(乙酉年)을 뒤로 하고 병술년(丙戌年)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나, 서민들과 중소 자영업자들은 아직도 긴가민가하고 있다.
오랜 불황에 지쳐 점점 통계수치 놀음에 무감각해지고, '희망'의 자리에 '절망'과 '체념'을 채워 넣는 일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수년째 계속되는 불황에다 우울한 경기지표도 '새해를 맞는 기대'까지 꺾을 수는 없는 노릇이다.
2004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유독 웰빙(Well Being) 즉, '참살이' 바람이 거셌다.
온갖 대중매체를 통해, 많은 상업적 선전을 통해 웰빙은 우리 사회생활의 중심에 들어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불황이었던 만큼 '잘 먹고 잘 사는' 방법에 대해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안녕, 행복, 복리라는 사전(辭典)적 뜻을 지닌 웰빙은 지난 1~2년간 사회적 측면에서 우리의 의식주 전체를 지배해 왔다.
몸과 마음의 건강과 조화, 자연친화적인 삶, 여유로운 삶 등을 표방하는 웰빙이 경쟁에 지친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된 건 사실이다.
그러나 이런 웰빙은 곧 사회적 지위나 부를 과시하는 소비행태로 변질됐고, 돈과 여유가 있는 이들의 사치스러운 신 소비 코드나 값비싼 고급상품을 판매하고자 하는 상술에 더 가까워지고 말았다.
웰빙이 정신적 풍요로 인식되기 이전에 물질적이고 재화(財貨)적인 업그레이드로 변질된 것이다.
일반 음료보다 천연 주스를, 일반 채소보다 유기농 채소를 고집해야 웰빙을 실천하는 것으로 여기는 그릇된 풍조가 만연해 졌고, 사회적?집단적 삶의 질(質) 향상을 의미하는 본질은 퇴색하고 개인적?이기적 이득추구로 둔갑해 버린 게 현실이다.
그러나 본래 웰빙은 마음에 달려 있고, 웰빙의 중요한 요소로 여겨 온 많은 것들은 사실 부가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제는 진정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살찌울 수 새로운 웰빙을 추구해야 할 때다.
진정한 웰빙이란 나와 내 가족뿐만 아니라 동시대 모든 사람들과 함께 좋은 환경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리고 미래 세대들도 잘살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물려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웰빙 열풍이 소비시장에 '틈새'를 만들고 소득계층간 빈부격차를 더욱 부채질했듯, 웰빙 제품으로 승부하는 중소기업 간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이른바 '웰빙 명품'을 표방한 중소기업들의 질주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지만 회사 규모는 작아도 기술의 크기는 크고, 고도의 '하이테크'는 아니지만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웰빙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강소(强小)' 기업들은 있게 마련이다.
소박하지만 시대를 앞서가는 감각으로 각 분야에서 틈새를 공략하고 있는 이들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새로운 웰빙을 제안한다.
전자파와 소음이 없는 온돌침대로 해외규격인증을 획득한 (주)대호바이오스톤과 국내최초로 발명특허를 받은 발열조끼 '헤스티아'를 개발한 (주)BMS, 순수 국내 기술을 이용해 세계 최초로 실외기 없는 냉방기와 냉난방기 겸용 제품을 선보인 (주)하나로공조가 바로 그런 회사다.
또 3년간의 임상실험을 거쳐 두피관리를 약이 아닌 샴푸 타입으로 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 낸 붐코리아, 특별한 재배방식으로 현미의 유효성분과 상황버섯 균이 지닌 영양성분의 이상적인 배합을 이끌어낸 신호연농장, 진공청소에서 걸레질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스팀?진공겸용 청소기를 선보인 (주)정앤조도 각 분야에서 '조용한 혁명'을 일으키고 있는 웰빙기업들이다.
평범한 웰빙을 거부하고 그 품질과 서비스 기준을 한 단계 올리며 진정한 '웰빙 전도사'를 자임하고 나선 이들 유망 중소기업들의 병술년 새해 첫 발걸음이 경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