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8 15:25
수정2006.04.08 19:34
'어떤 상황이든 해석하기 나름이고,원인이 내 안에 있으니 해결책도 내가 갖고 있다.' '상황이나 환경은 내가 통제할 수 없고,원인은 외부에 있으니 내가 뭘 어쩌겠는가.' 이 두 가지 생각의 차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앞의 경우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이며 도전적이다.
뒤의 것은 부정적이고 소극적이며 도피적이다.
자기계발의 선두주자이자 '걸어다니는 1인 기업가'인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46)은 이를 '부자'와 '빈자'의 생각 차이라고 표현한다.
그는 신간 '부자의 생각 빈자의 생각'(해냄)에서 "생각을 경영하라.그러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역설한다.
인간의 운명은 그냥 주어지는 게 아니라 일정한 사고와 습관의 반복에 의해 형성되기 때문이다.
즉 능동적으로 성취하는 삶을 위한 것이 '부자의 생각'이며 그 반대가 '빈자의 생각'이라는 얘기다.
그는 이 책에서 "위대한 생각은 노력의 산물"이라며 인간을 성공과 행복,부자로 이끌어줄 37가지 생각의 콘텐츠를 하나씩 전해준다.
'나''타인''조직''가정''사회'에 대한 생각의 체크리스트도 제공한다.
'나는 내가 만들어간다''조직은 언제든지 나를 해고할 수 있다''가족을 고객처럼 생각하라''한 사회의 활력은 번영에서 나온다' 등의 메시지를 통해 그는 "최고의 인생전략은 생각경영"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264쪽,1만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