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지주회사 가운데 (주)한화보다 (주)LG의 투자매력이 강화되고 있다며 LG에 대해서는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한화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다. 6일 현대 박대용 연구원은 (주)LG의 주당순자산은 5만4727원으로 현 주가는 자산가치 대비 40% 이상 할인되고 있어 GS홀딩스의 28.9%, (주)한화의 28.3%에 비히 할인 폭이 과다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LG가 자회사로부터 연간 1477억원의 배당수익과 1339억원의 브랜드 로열티 등 투하자산 대비 약 6.5%이 현금흐름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때 현금유입이 0.8%에 불과한 한화보다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률이 크다는 것은 상대적 저평가 상태가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 박 연구원은 (주)LG가 지주회사 중 가장 지주회사 다운 회사로 판단되며 지주회사 가운데 최선호 종목으로 꼽았다.적정가 4만1799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 반면 (주)한화는 대한생명 등 자산가치와 부동산 매각 등 구조조정에 대한 재평가가 이루어지면서 과거 1년간 절대주가 기준 146%의 주가상승을 기록했으나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내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