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는 세계 최대의 스포츠제전인 월드컵이 열리는 해입니다. 월드컵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가전업계가 적극적인 월드컵 마케팅에 나서고 있습니다. 조성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올 초부터 시작하고 있는 TV 광고입니다. 전현 월드컵 국가대표 감독 히딩크와 아드보카드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이 두 감독을 통해 월드컵의 분위기를 한껏 활용하자는 취지입니다. 이처럼 가전업계가 월드컵특수를 놓치지 않기 위해 스포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스포츠 행사 때마다 대형TV들이 불티나게 팔렸던 전례에 비쳐 볼 때 이번 월드컵도 가전업계에는 놓칠 수 없는 기회입니다. 삼성전자는 히딩크와 아드보카틀 앞세운 광고를 시작으로, 두 감독을 상징하는 '투톱 이벤트'를 펼치며 PDP와 LCD 등 대형TV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월드컵이 열리는 독일 도시 곳곳에서 TV 판매를 위한 거점 매장을 확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입니다. LG전자는 일찌감치 시작한 축구마케팅을 꾸준히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후원하고 있던 독일 국가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만큼 독일팀이 경기를 펼칠 때마다 LG로고가 찍힌 깃발을 나눠주는 등 경기장 주변에서의 홍보를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독일 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을 출연시킨 광고를 독일 현지에서 집행 중이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는 42인치 대형 PDP TV 110대를 설치하는 등 노출도를 최대한 높인다는 전략입니다. 대우일렉은 올 초부터 '가자 독일 월드컵'이란 이벤트를 시작했습니다. 오는 4월 말까지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중 모두 16명을 뽑아 한국 국가대표팀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독일 월드컵 여행권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올 한해 독일 월드컵을 놓치지 않으려는 가전업계의 마케팅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