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환율 하락, 증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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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이 닷새째 하락하면서 지수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연속상승 부담과 환율 하락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투자심리가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마감 상황을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희건 기자, 전해주시지요
[기자]
환율 하락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환율 낙폭이 커지자 지수가 크게 출렁거렸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장중 990원이 깨지는 등 낙폭이 깊어지자 증시도 한때 2% 가까이 하락했습니다.
투자심리불안 하락반전
> 환율 장중 990원 붕괴 약세지속
> 환율 피해우려 수출주 하락 주도
> 외국인.기관 저가매수 낙폭축소
> 주가하락 통한 기간조정 가능성
외국인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와 25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매수로 막판 낙폭을 크게 줄였지만 코스피는 5일만에 코스닥은 6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불안한 투자심리를 보이는 개인이 물량을 쏟아내고 외국인도 삼성전자를 매도하는 등 전자.자동차.조선 등 환율 피해가 우려되는 업종이 약세를 주도했습니다.
당초 환율 하락이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환율이 지난해 저점을 밑돌 경우 경제 전반에 악영향이 우려됩니다.
수출관련 제조주와 중소기업의 수출채산성이 악화될 것으로 보여 증시도 당분간 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환율낙폭이 진정되기까지 주가하락 등 기간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기술적으로 20일선과 맞물리는 코스피 1350선 코스닥 710선 중반까지의 조정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