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해 내놓았던 각종 인센티브가 어느날 갑자기 없어지거나 줄어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경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원탁 변호사(법무법인 대륙 상하이사무소)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KOTRA 주최로 열린 '2006 세계시장 진출 전략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변호사는 이날 '중국 진출 기업 경영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이른바 '차이나 드림'을 좇아 중국 진출 러시를 이뤘지만 제대로 된 준비가 부족해 다수의 실패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부적절한 노무 관리와 중국문화 이해 부족에 따른 노사 갈등 등 경영 리스크가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