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대표 정대종)이 파키스탄 대지진의 피해자인 어린이들을 위해 현지에 학교 건물을 짓는다. 우리홈쇼핑은 파키스탄 발라콧시에 이 회사의 현판을 단 학교를 세울 예정이며,오는 6월께 착공하면 연내 완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우리홈쇼핑은 이에 따라 학교 건립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 어린이 후원단체인 플랜인터내셔널의 한국위원회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자선바자를 열기로 했다. 오는 7∼8일 이틀간 서울 강서구 KBS 88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바자에는 우리홈쇼핑이 기증한 의류 10억원어치가 판매된다. 이날 바자에서 선보일 의류는 스웨터 니트 재킷 코트 등 여성용 제품과 바지를 비롯한 남성용 캐주얼 등 우리홈쇼핑에서 히트했던 상품으로 방송 때보다 50~70% 할인해 판매한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