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스탁]CJ인터넷, 장기 펀더멘털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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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인터넷 관련주들이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행진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 중 CJ인터넷이 제2의 NHN이란 극찬을 받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오늘 와이드스탁에서는 CJ인터넷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업종 전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도 인터넷주들이 크게 올랐다구요?
기자>
미국 증시에서 구글을 비롯한 인터넷주들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인터넷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CG
(기준; 06.1.4)
CJ인터넷 10.65%
엠파스 14.93%
NHN 2.06%
네오위즈 4.22%
KTH 3.83%
엠파스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부분 관련주들이 2~4%의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인터넷주들의 1월 랠리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CG
(기간; 1/1~1/4)
코스닥 5.51%
인터넷 8.04%
실제로 1월 들어 어제까지 인터넷업종지수는 8% 이상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상승률을 웃돌고 있구요, 업종 전체 시가총액도 7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인터넷주의 1월 랠리가 기대되고 있는 배경이 궁금한데요?
기자>
무엇보다 4분기 실적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NHN을 비롯한 인터넷주들은 오는 1월 중순부터 2월 초순 사이에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데요, 경험적으로 인터넷기업들의 주가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강세를 보이다 실적발표 후에는 다소 조정을 받는 흐름을 보여왔습니다.
CG< 인터넷주 강세 배경 >
- 4분기 실적 기대감
ㅡ>영업이익 전분기대비 10% 증가 전망
- 미국발 구글 효과
- 온라인 광고시장 호조
- 연초 랠리 주도 기대
특히 업종내 대부분 기업들이 지난해 4분기에 괜찮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되면서 1월 주가 상승폭이 예전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현재 증권사들은 지난 4분기 인터넷업종 전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에 비해 10~20%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야후와 이베이 등 미국 인터넷기업의 4분기 실적효과도 기대되고 있는데요, 이같은 실적개선은 올해도 지속되고 내수회복이 맞물리면서 실적을 기반으로 한 인터넷 기업의 주가 상승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앵커>
4분기 실적과 내수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인터넷주들의 1월 랠리가 점쳐치고 있다는 얘기군요. 그 중 CJ인터넷의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구요?
기자>
네, 1월 들어 CJ인터넷의 강세 행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CG
05.12.28 1만6,900원
29 1만7,400원
06.1 . 2 2만
3 2만3,000원
4 2만5,450원
외국인 매물을 기관들이 받아내면서 연일 신고가 행진을 펼쳤는데요,
지난 2일과 3일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고 어제도 10% 이상 상승하며 2만5000원대로 올라섰습니다.
CG
12/26 17.71%
1/ 4 14.08%
한편 외국인들은 지난달 26일 이후 CJ인터넷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데요, 이에 18%에 근접했던 외국인지분율도 불과 1주일만에 14%대로 떨어졌습니다.
앵커>
CJ인터넷 전망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증시전문가들은 CJ인터넷이 제2의 NHN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있습니다.
(S- 지난 4분기부터 고성장세 진입)
무엇보다 지난해 4분기부터 고성장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신규게임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상용화에 이어 올 1분기에는 신규게임 '써든어텍' 등이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 동시접속자수 1만4천~1만5천명
ㅡ> 초기대비 50% 증가
- 연간 매출 100~150억원 추정
-'써든어텍','마구마구' 등
추가 상용화 기대
현재 '대항해시대 온라인'은 이미 동시접속사수가 상용화 초기보다 50% 정도 증가한 1만4천~1만5천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구요, 연간 매출액은 100~150억원이 될 전망입니다.
'써든어텍'의 경우 상용화시 최소 월5억원 이상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CG
(자료;동양종합금융증권)
매출액 1,232억원
영업이익 408억원
이에 동양종합금융증권은 CJ인터넷의 2006년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1,232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앵커>
일본시장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구요?
기자>
CJ인터넷은 2004년 11월부터 일본 웹게임 시장해 진출했는데요, 2005년 초부터는 넷마블재팬 사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게임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CG
- 일본 웹게임 시장 초기 단계
- 부분유료화 방식 상용화
- 동시접속자수 2만명 돌파
- 올해 중반 손익분기점 도달
전문가들은 일본 웹게임 시장이 아직 초기 단계고 또 경쟁도 치열하지 않다는 점에서 넷마블재팬의 성공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넷마블재팬은 서비스 시작 7개월만에 부분유료화 방식의 상용화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동시접속자수도 2만명 수준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에 올해 중순쯤이면 손익분기점 도달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앵커>
증권가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어떻게 제시되고 있나요?
기자>
증시전문가들은 CJ인터넷의 주가 급등으로 이제 다소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이지만 주가전망은 여전히 밝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습니다.
국내 인터넷 섹터에 대한 심리강세와 게임 라인업 개선, 넷마블 재팬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앞으로 몇개월간 CJ인터넷의 주가를 이끌 것이란 설명입니다.
CG
증권사 목표가 투자의견
JP모건 2만9000원 비중확대
BNP파리바 3만2000원 매수
동양종금 2만9000원 매수
현대증권 2만7,400원 매수
이에 JP모건증권은 "CJ인터넷의 장기적인 펀더멘털 개선으로 목표가를 2만2000원에서 2만9000원으로 상향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BNP파리바증권 역시 "CJ인터넷의 할인요인이 제거되야 한다"며 목표가를 3만2000원으로 올리고 매수의견을 제시했구요,
동양종금증권과 현대증권도 목표가를 각각 2만9000원, 2만7,400원으로 상향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