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노동조합이 최근 단행된 부행장 인사에 반발해 은행장 면담을 요구하며 본점 행장실 진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노조 전임자 30여명은 오늘 오전 10시50경부터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 12층 행장실에서 전략,인사,재무 등 은행 핵심부문 부행장이 외부인사로 채워진 배경에 대한 행장의 설명을 요구하며 시위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노조관계자는 "오늘 반드시 행장과 면담할 것"이라면서 "과거에도 외부인사들이 핵심업무를 담당하면서 은행의 장기적인 발전 보다는 단기 업적주의에 빠진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행장실 앞에서는 노조 전임자들과 청원경찰들이 심한 몸싸움을 벌이고 있어 양측의 대치는 상당시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