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소비심리 기준선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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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소비자 기대지수가 8개월만에 처음으로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 소비자전망조사 결과를 김양섭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6개월후의 경기와 생활형편을 전망하는 소비자 기대지수가 100.4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소비자 기대지수는 넉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특히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만에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지수 100을 상회한다는 것은 6개월 후를 긍정적으로 보는 사람이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 보다 많은 것을 의미합니다.
최근 심리지표가 꾸준히 개선됐음에도 여전히 기준선을 밑돈다는 것이 한계점으로 지적돼 왔는데 이번에 그 한계가 극복된 것입니다.
소득별로는 모든 계층이 전달 보다 상승한 가운데 월 200만원~300만원의 소득계층이 기준선인 100을 넘었습니다.
이에따라 월 200만원이 안되는 저소득층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준선을 넘어 소비심리 회복이 고소득층에 이어 중산층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6개월전과 비교한 현재의 생활형편 등을 나타내는 소비자 평가지수는 85.3으로 전달에 비해 상승하긴 했지만 아직 기준선을 밑돌았습니다.
미래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만 실제 생활형편이 개선된 것은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자산가치는 금융자산과 부동산의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증시 활황으로 주식과 채권은 3개월 연속 기준선인 100을 넘었고 금리상승으로 금융저축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반면 주택과 상가, 토지는 전달에 비해 가치가 떨어졌습니다.
와우TV뉴스 김양섭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