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환율 5일 연속하락, 995원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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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원달러 환율의 하락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995원마저 무너지는 가운데 당국의 개입은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진욱기자, 전해주시죠.
(-995원 마저 붕괴)
(-미 달러화 주요통화에 약세)
(-중국 위안화 사상 최저치 경신)
(-990원 방어여부 주목)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원 낮은 997원50전에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늘려가며 9시17분 현재 어제보다 3원80전 낮은 994원7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엔달러 환율이 개장초 잠시 반등세를 보인뒤 보합권으로 밀려난 상황에서 미 달러화가 주요통화에 대해 또 다시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환율 하락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여기다 중국 위안화는 중국인민은행이 환율 결정을 국유은행에게 일부 양보함에 따라 지난해 7월21일 평가절상 이후 미 달러화에 대해 최저치를 경신한 점도 원달러 환율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당국의 개입은 포착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환율이 5일만에 10원 이상 하락하면서 대기매수세도 늘어나는 모습입니다.
다만 지난해 3월 장중 저점인 989원에 다가갈수록 개입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환율 하락이 일시적인 연초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장전문가들은 수급불균형이 심화되는 가운데 990원마저 무너질 경우 지지선 설정 자체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와우tv뉴스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