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하락, 아직은 악재아니다" .. 한국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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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998.5원을 기록하며 8개월만에 세자릿수로 떨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환율하락은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악화시키고 주식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지만 아직 우려할 단계가 아니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증권은 "환율이 지난해 3월10일 기록한 저점인 989원선을 하향 이탈하지 않는다면 큰 악재가 아니다"고 분석했습니다.
현재의 환율수준은 가치 재평가와 간접투자 확대를 바탕으로 이어져 온 상승흐름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악재는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김세중 연구원은 "지난해 3월의 달러약세는 미국경제의 부진 때문이었지만 이번엔 미국의 금리인상 동결 움직임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4일 원화강세로 자동차.조선 등 일부 수출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지만 삼성전자가 급상승한 점에서 국내증시가 환율하락보다 미국의 금리동결이나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장세는 4분기 실적을 발표 전까지 순환매를 거치면서 대형우량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것"고 덧붙였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