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4일 인사추천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경찰청장에 이택순 경기경찰청장을 내정했습니다. 이택순 경찰청장 내정자는 행시 18회로 종로경찰서장,경남경찰청장을 거쳐 지난 2004년 청와대 정무수석실 치안비서관을 지냈습니다. 이 내정자는 곧 청문회를 거쳐 이르면 이달말쯤 정식 임명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 내정자가 이해찬 총리의 용산고 1년 후배에 서울대 동문이어서 이번 경찰청장에 내정된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농민시위로 사퇴한 이기묵 서울경찰청장 후임에는 청와대 치안비서관과 경남경찰청장을 지낸 어청수 부산경찰청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