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경매시장, 8.31 입법 한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앵커) 지난해 경매 열풍까지 몰고 갔던 경매시장이 연말 8.31 대책 입법화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경매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김성진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는 사상 최대 인원이 경매시장에 참여할 정도로 경매시장 대중화 바람이 거셌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경매 감정가는 85조6천억원으로 2004년보다 24%가량 크게 증가했으며 입찰참여자도 전체 48만여명으로 2년만에 두배이상 늘었습니다.
이처럼 경매에 대한 관심 증가로 경매 대중화는 이뤄졌지만 지난 연말 8.31대책 입법화가 완료되면서 경매시장도 한파를 맞고 있습니다.
12월 낙차가율이 11월에 비해 1.45% 하락한 것입니다.
전화녹취) 강 은 지지옥션 기획홍보팀장
"8.31 대책이 입법화된 직후라서 아무래도 관망세가 강하다. 따라서 투자심리도 다소 위축되어 있고 매수세도 사라진 상태이다."
올 상반기 경매시장 위축이 불가피한 만큼 무주택자나 실수요자에게는 오히려 경매 낙찰을 받을 수 있는 기회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된 주택보다는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상가 같은 수익성 물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전화녹취) 강 은 지지옥션 기획홍보팀장
"공인중개사 입찰 대리를 시작하는 첫해이기 때문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따라서 저평가된 틈새시장을 찾아 투자전략을 세우는 것이 수익성 측면에서 유리하다."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부담과 시장 위축에 따른 물건 매매의 제약으로 어느때보다 물건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해 경매 시장.
투자심리 위축의 틈새에서 보다 꼼꼼한 옥석가리기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김성진입니다.
김성진기자 kimsj@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