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서울시장이 송파신도시 건설에 대해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이명박 시장은 모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송파신도시 추진은 강북 균형개발을 후퇴시키고 강남에 투기 바람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면서 "정부에 신도시 추진을 4~5년간 유보하도록 공식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시장은 "강남북 균형 발전을 위해 강북 뉴타운 건설을 추진하는 마당에 수십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강남에 만들면 강남북 균형은 고사하고 강남만 급속히 팽창하는 결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영훈기자 yh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