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코오롱, "지난해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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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받은 코오롱이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2월 증권시장에 자금악화설이 확산되며 계열사 주가가 동반 하락했던 코오롱그룹.
최근 신용 등급 하향 조정으로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습니다.
한국신용평가는 "코오롱이 적자사업 정리와 자산매각 등 재무구조를 개선해왔지만, 실적 개선 가능성은 아직 미미하다"며 코오롱과 FnC코오롱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씩 낮췄습니다.
이에 대해 코오롱그룹은 "신용평가사들이 주로 3분기 말 업황을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최근 턴어라운드 실적이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본다"며 "FnC코오롱과 주식회사 코오롱 등 4대 주력상장 계열사는 모두 흑자 실현이 예상된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코오롱 관계자
"단순히 실적이 어느정도 뛰어서 평가기준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코오롱이 단기 CP를 많이 사용했는데 연말에 상환을 했다. 3분기 상환하기 전 상태를 기준으로 평가한 부담도 있고..."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그룹 총 영업이익이 2천400억원으로 전년대비 3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순차입금 또한 2천억원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주요사업의 수익성이 낮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코오롱의 경우 올해 스판덱스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고부가가치 사업을 집중 추진해 흑자가 확대될 것"이라며 "FnC코오롱도 브랜드 리뉴얼과 판매 경로 확대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