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증 컬렉터' 소위 달다‥공군교육사 임관식 화제 만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3일 경남 진주에 있는 공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제115기 공군사관후보생 임관식에는 컴퓨터 자격증 8개를 가진 소위가 탄생하는 등 화제가 만발했다.
김지수 소위(24·방공포)는 정보처리기사,정보처리산업기사,전자계산기기사,전자계산기산업기사,조직응용산업기사,PC정비사,워드자격증 등 모두 8개의 자격증을 가진 '자격증 컬렉터(collector)'.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정보기술공학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김 소위는 대학 입학 후 프로그래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매년 1~2개의 자격증을 따겠다는 계획을 세워 결실을 맺었다.
김 소위는 "군 복무를 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자격증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국 시민권자이면서 자원입대한 김정훈(23·항공관제),박장진(26·항공무기정비),김현씨(26·방공무기통제) 등도 이날 소위 계급장을 달았다.
특히 김정훈 소위는 습관성 어깨탈골증상이 있는데도 공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입대했다.
박장진 소위는 지난 1995년 미국으로 이주해 시민권을 갖고 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