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디, 연비 높여주는 車 변속장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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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공단 입주 기업인 에스디㈜는 연비를 25% 이상 향상시켜 주는 차량용 자동변속장치 EAMT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EAMT(전동모터 구동형 자동화 수동변속장치·Electromotive Automated Manual Transmission)는 수동변속 차량의 클러치페달과 변속레버를 전기모터로 대체하고,최적 변속시점을 제어기에서 결정하게 한 장치다.
에스디는 이 기술이 연비를 25% 이상 향상시키고 중대형 화물 차량의 자동변속도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존 수동변속장치를 적용한 차량에 이 장치를 바꿔 달면 자동변속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국내 특허 등록돼 있으며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에 특허 출원 중이다.
현재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출시될 전망이다.
생산 및 판매는 동환산업㈜이 맡는다.
에스디는 2004년 2월 창원공단에서 문을 연 벤처기업이다.
김현지 기자 n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