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I&C는 저평가 의류주" ‥ 올 영업익 91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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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I&C가 의류업체 중 저평가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누리투자증권은 2일 우성I&C에 대해 "경기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와이셔츠 전문업체"라며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5배로 의류업 평균 7배에 비해 크게 낮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성I&C는 백화점 남성용 셔츠 점유율이 1위 업체다. '닥스'와 '예작'을 합친 시장점유율이 26%에 달한다.
남성용 셔츠가 경기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원가 상승을 판매가격에 이전하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 증권사 이소용 연구원은 "신규 브랜드인 '본'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전망"이라며 "27개인 '본' 매장을 올해 42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브랜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올해는 수익을 내고 회사 전체 이익률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은 640억원,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망됐다.
다만 유동성이 낮은 게 흠이다.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지분의 61.07%,우리사주조합이 5.7%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주가는 15원(0.45%) 오른 3325원으로 3일 만에 반등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