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만난 CEO]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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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롭게 벤처업계의 수장으로 취임한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올해를 새로운 벤처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바쁘게 뛰어온 조현정 회장을 만나봤습니다.
[인터뷰: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지난 10년은 지식산업의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해온 벤처였다. 지나친 관심과 기대로 벤처버블이 일어나고 그로 인한 성장통도 겪었다. 그러나 올해는 코스닥지수가 700을 회복할만큼 벤처산업이 재도역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한 해였다."
하지만 올해 벤처업계에는 우환도 많았습니다.
1세대 스타 벤처인들이 잇따라 회계부정 시건으로 휘말리면서 벤처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졌습니다.
[인터뷰: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지난 2000년초 코스닥 지수가 2900까지 올라갔었다. 사실 가지 말았어야할 수준까지 올라서 당시 1세대 벤처인들의 판단 착오가 있었다. 그런것들이 오늘날 휴우증을 겪고 있는 이유다. 하지만 이로 인해 투명경영의 계기와 시스템을 갖출 수 있는 단초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조회장은 그동안의 경험은 이제 성장의 좋은 밑거름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내년은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결실을 수확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는 확신입니다.
[인터뷰: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이제 확산하는 그런 해로 만들어 갈 것이다. 벼로 얘기하면 모판에서 논으로 옮겨 심어 더 크게 키우고자 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다."
올해 벤처협회는 창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조회장은 벤처업계의 수장으로 벤처가 다시 한국경제의 주축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조현정 벤처기업협회 회장]
"지난 벤처10주년 행사를 통해, 그동안의 통계를 근거로 향후 10년 벤처의 모습을 GNP의 20%를 달성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됐다. 국민들이 애정어린 관심을 가져준다면 벤처인들은 맡은바 도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