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대형엔진 분야에서 월간 생산량 세계 기록을 경신했스니다. 현대중공업은 29일 12월 한달간 모두 89만 마력의 선박용 대형엔진을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6월 현대중공업이 세운 76만 마력 기록을 6개월만에 17% 늘린 기록으로 지난 1979년 현대중공업이 엔진 사업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용량입니다. 또 일본의 대표적 엔진업체인 미쓰이사의 월 평균 생산량인 25만 마력의 3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대형 엔진 177대를 생산해 세계 시장점유율 35%로 1위이며 이달 중순에는 10만1천640마력급의 세계 최대 엔진을 생산하기도 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내년에는 생산능력을 더욱 늘려 연간 839만 마력을 생산할 계획이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