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왕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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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주들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랠리에 시동을 걸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상승 배경과 전망을 노한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국내 증시의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사상 처음으로 65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외국인과 기관도 적극적인 '사자'에 나섰습니다.
지난 한 주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23억원, 2235억원의 삼성전자 주식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삼성전자의 이같은 강세는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을 것이란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2조 4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측도 "메모리 부문과 LCD부문의 실적이 당초 예상 수준을 웃돌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혀 실적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D램 가격의 하락세가 우려했던 것보다 약한 수준인데다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반등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도 삼성전자 강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이에 목표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우증권은 삼성전자의 확고한 경쟁력이 확인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고 대한투자증권도 내년도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바탕으로 목표가 77만원을 제시했습니다.
대형주의 시장주도력이 회복되면서 약 2년간의 박스권 탈출을 시도 중인 삼성전자.
세계 최고의 경쟁력과 안정적 수익성을 바탕으로 2006년 증시를 선도할 전망입니다.
와우티비뉴스 노한나입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