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23일자로 2006년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로 조선, 기계부문 총괄 부회장에 장원갑 STX 부회장을 임명해 STX조선을 진두지휘하고 STX엔진, 중공업, 엔파코 등 핵심 부품을 제조하는 조선 관련 계열사들을 관장하도록 했습니다. 또 김성기 STX조선 사장을 STX 사업부문 사장으로 선임, 선박과 무역, 에너지 사업을 전담토록 했습니다. 이외에 STX팬오션의 유천일, 정갑선 상무, STX엔진의 이기연 상무가 전무로 승진됐으며 STX조선의 김서주 상무는 승진과 동시에 STX엔파코 사업총괄 전무로 전보발령났습니다. 또 STX의 빈일건 부상무가 상무로 승진해 STX조선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부상무 9명이 상무로 승진했습니다. STX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원칙을 기반으로 그룹의 양적 성장에 걸맞은 내실경영을 보다 충실히 하자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하고 "내년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사업부문별 핵심역량 강화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 등을 통해 그룹의 성장비전을 확고히 구축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