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사상최대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호남 지역에 대한 복구 지원 성금으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삼성은 "피해 지역 주민들이 폭설과 추위로 인한 고통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돕기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임직원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재해지역 복구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
중소기업중앙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 리더스룸에서 경남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 K-기업가정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진주 K-기업가정신 포럼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진주는 국내 주요 기업 창업주들이 진주 지수초등학교 출신이라는 이유로 K-기업가정신의 근원지로 꼽힌다.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구인회 LG 창업회장, 허만정 GS 창업회장, 조홍제 효성 창업회장 등이 지수초 출신이다.진주시와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은 폐교된 지수초등학교를 K-기업가정신 교육센터로 리모델링해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지난해 벤처기업을 비롯한 기업인 2000여명을 교육했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복합위기 시대 극복을 위해 과감한 투자 등 기업가정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진주시, 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과의 다양한 교류와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K-기업가정신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조규일 진주시장은 “대한민국의 경제성장과 위기 극복을 함께해온 진주 K-기업가정신과 중소기업중앙회의 가치는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며 “앞으로 힘을 모아 다양한 사업을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대가들의 포트폴리오애플 비중 대폭 줄이더니보험사 처브 신규 편입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이 그간 비밀에 부쳤던 투자처가 또 다른 보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 회장은 과거 보험업 부문에 대해 "벅셔해서웨이 포트폴리오의 한축을 구성하고 있다"며 '거인'으로 표현한 바 있다.15일(현지시간) 벅셔해서웨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13F 공시에 따르면 벅셔해서웨이는 세계 최대 손해보험사인 처브의 지분 6.08%(2600만주 가량)을 약 67억달러에 매입했다. 3월 말 기준 벅셔해서웨이 보유 종목 9위(비중 2.03%)에 해당하는 규모다. 처브 지분을 사들이기 시작한 시기는 지난해 3분기부터지만, 버핏 회장은 SEC의 승인을 받아 해당 사실을 약 6개월간 공개하지 않았다. 처브는 스위스 취리히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 손해보험사다. 세계 보험업계의 거물 모리스 행크 그린버그 전 AIG 회장의 아들 에반 그린버그가 이끌고 있다. 지난 3월 선박 충돌 사고로 무너진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의 보험사로도 알려져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주가 상승률은 12% 가량이다. S&P 500 지수 수익률(11%)을 소폭 웃돌고 있다. 팩트셋에 따르면 처브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1.3배로 추산됐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체 금융 부문의 PER(15.3배)과 비교했을 때 저평가됐다"고 전했다.벅셔해서웨이는 영국 보험사 에이온 지분(1.86%)을 비롯해 비상장사인 가이코(자동차 보험사)와 내셔널 인뎀니티(재보험사) 등 여러 보험업 자회사를 소유하고 있다. 버핏 회장은 2022년 애플, 철도회사 BNSF, 에너지사업부와 함께 벅셔해서웨이의 4대 거인으로 표현할 만큼 보험업에 대한 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