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조직개편을 단행합니다. 하나은행은 가계영업그룹, 기업금융종합그룹. 상품전략그룹, 경영전략그룹. 경영지원그룹, 등 5개 사업 그룹으로 개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존 하나은행의 조직은 가계, 기업, Asset Manatement 등 3개 그룹과 그 밑의 8개 사업본부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조직개편의 특징은 독립적으로 운영되던 충청, 영남 등 지역 사업본부를 가계영업그룹에 소속시켰습니다. 지역사업본부의 위상 격하라는 점에서 내부적인 마찰이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사업그룹의 그룹장 인사에 대한 내부적인 논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존 가계사업본부를 담당한 김정태 부행장이 하나금융지주 부사장으로 이동한 후 관심을 모았던 가계영업그룹의 리더는 가계영업추진본부의 김태오 부행장보가 이끌어 갈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기업금융그룹 역시 심사본부를 담당했던 조병재 부행장보가 그룹장으로 올라갈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부행장들을 제치고 부행장보를 그룹장으로 올렸다는 점에서 하나은행 임원들의 연말 대대적인 인사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