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국 석유 수요가 하루 평균 35만배럴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셰이크 아메드 파드 알-사바 석유수출국기구(OPEC) 의장이 22일 말했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SWJ)이 23일 보도했다. 중국 관계자들과 석유 공급 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사바 의장은 "중국과 OPEC은 매년 정기 회담을 가질 계획"이라며 "내년 2.4분기에 OPEC이 산유량을 줄일지 여부는 시장 상황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한편 사바 의장은 "쿠웨이트가 중국 최대 은행인 공상은행(ICBC) 지분을 인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쿠웨이트는 중국에서 제 2의 정제공장 설립을 위한 프로젝트를 준비중이고 현재 파트너를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 ksye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