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업체인 엠피오가 독일 월드컵을 겨냥한 스포츠 마케팅을 유럽에서 대대적으로 펼칩니다. 엠피오는 2006 독일 월드컵을 앞두고 이탈리아 세리에-A 소속 유명 축구팀인 '리보르노 카리코'의 주니어팀을 후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엠피오는 현지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리보르노 카리코팀의 주전 공격수인 파비오 가란트와 MP3P 광고 모델 계약을 맺고 이탈리아 유력 주간지인 '리퍼블리카' 등에 대대적인 광고를 실시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리퍼블리카는 판매부수 100만부의 대형 주간지로 엠피오의 광고는 축구 기사가 실리는 스포츠 섹션에 게재된다고 소개했습니다. 엠피오의 우중구 사장은 "유럽 시장은 내년 6월에 독일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축구를 근간으로 한 스포츠 마케팅을 집중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특히 이탈리아에서 축구는 그 무엇보다 큰 의미를 지니고 있어 현지 엠피오 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큰 효과를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