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유통 매출 10개월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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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점,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내수 경기 본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승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11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11월 할인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5.2% 증가하고 백화점은 6.0% 늘어나 각각 지난 2월부터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이는 산자부가 2001년 주요 할인점과 백화점 각 3곳을 대상으로 매출동향을 조사한 이후 할인점의 경우 2002년 2~11월의 10개월 연속 증가와 같은 최장 기록이고, 백화점은 2001년7월~2002년8월의 14개월 연속 증가에 이은 2번째 기록 입니다.
11월 유통업체 매출 증가는 예년보다 추위가 일찍 온 데다 계절상품에 대한 유통업체들의 기획행사 강화, 야채.청과 등 식품부문의 수요가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할인점은 전부문이 고른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가전(7.0%), 가정.생활(4.9%), 의류(4.5%), 식품(4.2%) 등이 증가세를 주도했으며 백화점은 여성캐주얼(12.3%), 남
성의류(7.2%), 아동.스포츠(8.0%), 식품(6.7%)부문에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구매고객수와 구매단가는 할인점의 경우 각각 3.5%와 1.7% 증가했고 백화점 역시 4.6%와 1.7% 늘어났습니다.
한편 올들어 11월까지의 작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할인점이 4.5%, 백화
점이 4.4%를 기록해 이 같은 추세를 12월에도 지속할 경우 2001년 이후 가장 높은
증가를 보일 전망입니다.
WOW-TV NEWS 국승한 입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