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부터 20년 만기의 장기 국채를 발행하는 것과 관련해 금융사들은 수요 부담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지표 기준금리가 3년에서 5년 국채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양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20년 만기 국채발행이 도입될 경우 연기금등 금융기관들은 향후 금리차가 어떻게 형성될 것인가가 주요 관심삽니다. 미국의 경우 10년 만기와 30년 만기의 금리 스프레드는 각각 4.46%와 4.65%로 20bp 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5.47%로 미국과 비교해 금리차가 준용될 경우 5% 후반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S :보험.연기금 금리리스크 완화) 장기 국채 도입으로 금융기관과 연기금은 자산과 부채의 잔존기간을 매칭하는 듀레이션을 길게 가져갈 수 있어 금리에 대한 리스크 노출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S : 채권시장 충격 크지 않을 듯) 이로 인해 보험사와 연기금을 운용하는 금융기관이 자산부채 매칭차원에서 장기 국채를 적극 소화할 것으로 전망돼 채권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입니다. (S : 기준금리 5년 만기로 이전) 특히 20년 만기 국채가 발행될 경우 지표 기준금리가 장기금리에 대한 시장수요를 반영해 현재 3년에서 5년 만기 국공채로 이전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S : 5년물과 10년물 금리차 확대 예상) 또, 금융기관이 20년 만기채를 적극 편입할 경우 10년물에 대한 투자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돼 5년과 10년 만기 채권의 금리차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편집 : 신정기) 장기 국채 발행으로 회사채 시장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우량기업들과 공기업들의 채권 발행기간도 3년에서 5년 만기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양재준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